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한 해결 사무소 (문단 편집) === 작품의 주제 및 분위기 변화 === 마지막인 20권에서 야도로기 경부가 원한 해결 사무소를 추적할 때 1화의 의뢰인이었던 후쿠자와를 다시 등장시키는데, 이 당시엔 주인공이 악랄하게 이용해먹고 파멸시키며 '''"남을 저주하면 두 개의 무덤을 파 두어라. 하나는 남의 것, 다른 하나는 자신의 것."'''이라던 본작의 주제를 제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마지막 권에서는 난데없이 "최소 여자 5명을 농락(그 중 1명은 약쟁이가 되어 입원 중)하고 버린 천하의 개쌍놈"으로 둔갑했다. 1화에서는 분명 '갓 1개월 된 __신혼__'이라고 되어 있는데도! 더구나 당시 야도로기는 "용의자는 살해당한 부인의 옛 애인이었다"라고 밝혔으나, 20권에서는 후쿠자와가 '내가 이용해먹고 버린 옛 여자들 중 한 명이 의뢰인일 것이다, 복수심에 미친 내 잘못이다'라며 죄책감을 품는 걸로 나온다. 물론 이 당시에 이름이 안 나왔다 뿐이지 야도로기는 (의도치 않게 이용당하는) 뒷처리 담당 역할 중 하나로서 주역으로 설정되어 있었고,[* 1화부터 턱에 흉터라는 큰 특징이 있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등장할 때 유도신문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여 범인들의 자백을 유도하는 등 확실히 죄를 밝혀내는 유능한 역할로 나온다.] 이후 필요하다면 경찰 조직의 부조리에도 항거할 수 있을 정도로 원한해결사의 [[아치에너미]]에 가까운 [[질서 선]] 역할이었다. 따라서 야도로기가 원한해결사를 잡을 수 있는 영역까지 다가서는 연출을 위해서 설정변경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문제는 정작 주인공인 원한해결사가 '나름대로의 규칙을 지키며 누구든 이용해먹어도 상관없는' [[질서 악]]에서 '억울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다' [[혼돈 선]]으로 바뀌면서 작품의 색깔이 변해버린 것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 원한해결사 일행의 고충과 정당성 또한 묘사되기 시작하면서 '원한 해결 사무소는 정의가 아니라 또 다른 악'이라는 주장은 더더욱 흐려지고 말았다. 심지어 그나마 남아있던 분위기조차 초반 10권까지만 풍기고 뒤로 갈수록 여러 개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가벼워지고 일처리도 나름 상큼해진다. 물론 작품의 단조로운 진행과 [[사적제재]]에 대한 환상을 막기 위해 온갖 막장 스토리와 비상식적인 복수,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까지 휘말리는 [[부수적 피해]] 등이 잊을 만하면 등장하긴 한다.[* 이 점은 [[사채꾼 우시지마]]와도 유사하다. 해당 작품에서도 착한 채무자나 동료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우시지마에 대해 이상한 환상을 품지 않도록, 근본은 사채업자이자 악당이라는 점이 부각되는 에피소드를 내놓는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원한해결사도 싸늘하게 비웃긴 하지만 그림체가 초창기에 비해 가벼워져서 그런지 별로 와닿지 않으며, 오히려 고등학생인 스기카와 리나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너는 아직 사회의 어둠에 물들어선 안 돼'로 방향을 잡아버린 탓인지 부조리에 대한 냉소가 나오지 않는다. 처리 방법도 점점 상식적인 선에 가까워지며, 야도로기를 통해 경찰의 무능함을 표현하는 사회비판적인 요소도 나오기 시작한다. 원한 해결 사무소 일행을 비롯한 협력자들이 별다른 처벌이나 피해를 입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 정리하자면 작품 극초창기의 피도 눈물도 없는 분위기와 중반 이후부터의 통쾌한 분위기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냐에 의한 논란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